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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2011오사카,고베,나라,교토 모녀여행

[교토] 기온 마츠리- 그들은 정말 게이샤였을까?

저녁이 되면서 교통통제가 시작되고 유카타 입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할 때쯔음 야시카 신사 앞쪽 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이 있었다. 나도 기웃기웃해보니 그것은 에비스 맥주 부스. 
게이샤 차림의 여성들이 맥주를 주는데 서로 그녀들과 사진을 찍어보려고 난리 난리. 
5년전에 일본인 친구와 기온 근처에서 친구가 빨리 보라며 저들이 게이샤라고 해서 쳐다본 어떤 여인의 뒤태 말고는..사실 게이샤 차림이 어떤건지 모르겠다. 
교토에서는 게이샤 체험이라고 돈 주고 하고 있는 사람들이 섞여있으니 누가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하여간 500엔을 주면 표를 주고 그걸 저 부스에서 맥주 한 잔과 바꿔먹는 거였는데 그러면서 저들에게 사진 찍자고 부탁해서 같이 찍을 수 있었다. 남도 찍고 나도 찍고 난리 난리. 



정말로 이런 화장은 처음. 


뒤에 부채를 살짝 꽂고서. 

맥주 사먹은 어떤 그룹이 함께 사진 찍고 있을 때 옆에서 슬쩍. 

그들은 정말 게이샤였을까? 일본어를 모르니 물어볼 수도 없고. 들리지도 않고.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