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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아이허브] 네티팟 7개월 사용기


정말 매일 꾸준하게(여행 갔을 때 말고) 식염수를 데워서 네티팟으로 세척 중이다. 
확실히 주사기 사용할 때보다 더 편하고, 시원한 기분도 더 든다.

알레르기 비염이 사라졌나, 하면 그렇지 않다. 다만 증상이 좀 더 완화될 뿐이다.
감기 걸렸을 때 이걸 꾸준히 하면 좋은가 하면- 또 그렇지 않다. 코감기 때 이거 썼다고 7일 괴로운 게 3일로 줄고 그런 적 단 한번도 없다.


사실 30퍼센트의 마음은 과연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꾸준히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침에는 코가 막혀 있다.

나는 집먼지 진드기, 개털,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심하다고 나왔었다.

오늘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집먼지 때문에 아마 아침마다 코가 막히고 집에 있으면 머리가 아플 거라고 했었는데 아직 이불을 2주마다 빨래하는 것을 하지 않아서 여전한 것일 수 있고.
정말 애매하다.


분명한 것은 안 하는 것보다 했을 때 좀 더 편하다는 것. 그거 하나 믿고 오늘도 줄줄줄 코에 물을 붓는다. 하고 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도 물이 줄줄줄 나오는데 그러고 나서 좀 편안하다. 

하지만 감기에 걸렸을 때는 1퍼센트의 도움도 되지 않았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