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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민우회생협] 맛있는 공정무역 캐슈넛. 견과류를 좋아해서 추석땐 선물 세트로 나온 잣을 샀었는데 이번엔 매장에 캐슈넛이 나와있길래 사봤다. 작은 사이즈는 다 팔렸고 큰 사이즈인 2만원짜리 세트. 한 봉지씩 나눠져 있어서 요가 하러 다니며 배고플 때 먹기 딱 좋았다! 이 캐슈넛이 신기한 것은 우리가 보통 자주 먹는 그 캐슈넛과 함께 껍질이 있는 캐슈넛이 있기 때문이다. 쌉쌀한 맛인데..이게 더 땡긴다. 처음 먹었을 땐 우웩 써! 이랬는데 먹을수록 진하고 사각사각 씹는 맛도 있고 훨씬 맛있는 거다. 그래서 보다시피..껍질채 든 캐슈넛인 이미 다 먹어버렸다. 그냥 캐슈넛은 밍숭맹숭..기름기가 느껴진다고 하면 과장이겠지만..하여간 밍숭해졌다; 생협 먹거리는 믿을 수 있는 것도 첫째고, 공정무역이나 유통비가 많이 줄어드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맛있다... 더보기
[아이허브] 그동안 사마신 차들 화이트피치 우롱티는 낮에 그냥 우롱차 마시려고 샀는데 복숭아향이 매우 매우 좋다. 18개밖에 안들어 있어 상대적으로 비싸다. 그리고 내가 자주 마시는 팔각+감초+오렌지필+카르다몸이 들어간 차. 정말 격하게 아낀다. 단맛이 나는데 들어간 것들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이라서 특히 생리기간에 마시게 된다. 샹달프 홍차는.....컵 주길래. =_= 컵 값보다 홍차가 싸길래 샀다. 컵이 이쁜 건 아닌데 옛날 스타일이라 좋다. 요즘은 구할래야 뭐. 딸기향보다는 블랙체리향이 좀 더 땡겨서 자주 마신다. 홍차는 어차피 낮에 생강 홍차로 마시는 용도. 될 수 있으면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밤에 잘 수 있다; 케이스로는 없지만 비글로우의 스윗드림티는 역시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나 싶어 카페인 프리로 샀는데 페퍼민트+카.. 더보기
[고베] 니시무라 커피- 고풍스러운 분위기 본점은 아니고 이진칸 올라가는 야트막한 언덕길 가운데- 이진칸 스타벅스 가기 전에 있다. 땀 뻘뻘 흘리며 걷다가 뭔가 분위기가 좋아서 찍었는데 그게 니시무라 커피집이었던 것. 스타벅스에 자리가 없어서 당장 내려와서 이 곳에 들어갔다.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들어가보니 망설인 이유를 알겠다. 비싸다. 커피가 800엔대. 한국으로 쳐도 압구정 가격. 한때 멋모르던 어린 시절 압구정에서 9000원짜리 리필도 안해주는 커피 마시고 살던 시절이 급생각났다. 어쨌거나, 너무 더웠고. 앉아 있고 싶었고. 분위기가 진짜 좋았다. 참말로 분위기 좋다. 어느 집 정원으로 들어가는듯한. 들어가면 메이드 복장 비슷한, 절대 현대적인 차림이 아닌 분들이 나오신다. 몇 명인지 묻고 안내. 물수건을 내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