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 마을 곳곳에 카페들은 홍대와 삼청동이 함께 하는 곳 같아서 눈이 즐거웠다.
전주만의 특징이라면 어떤 곳들은 테이크아웃으로 모주를 팔더라는 거. ㅋㅋ
봉지칵테일. 이거 처음 봤던 게 2000년대 초반 홍대앞이었지.
홍대에서 이 버스로 유명해졌던 호호미욜 카페가 생각났다.
게스트하우스 바로 근처 카페. 여기도 이뻤는데.
전주 한옥마을 메인길에 있었던 카페. 가보고 싶었다. 너무 걷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못 가봤지만.
겉은 한옥, 내부는 완벽 홍대(피규어, 음악, 의자, 음식 메뉴)였던 카페.
하지만 이 곳에서의 발견이라면 우물이 테이블이 되어 있더라는 것.
속을 들여다보니 진짜 우물이었다. 오오.
전주 한옥마을 돌아다니면서 여기서도 카페하려면 자본 엄청 들어가겠다 싶었다.
남자친구랑 여기 주인은 다 서울 사람이고 투자만 한 건 아니겠지? 그럼 너무 슬픈데 라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던 전주 한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