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호재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덕궁] 달빛 기행 두 번째, 연경당에서 울려퍼지는 대금 소리 거문고 소리를 듣다 보니 2조 모이세요~라고 한참 말씀하셔도 참으로 느릿느릿 모였던 사람들 어두운 길, 청사초롱으로 살풋 밝힌 길을 조심조심 내려가면 연경당에 도착한다. 그 점점히 박힌 청사초롱 길을 걷고 있으니..난 왜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이 생각났을까. 아련한 분위기였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한번씩 달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었다. 연경당에 도착하니, 청사초롱을 문 앞에 놔두고, 심지어 대장금의 행수 차림(맞나?)을 한 분들이!! 배숙이나 유자차 한 잔, 그리고 다과 한 주머니를 갖고 의자에 앉도록 했다. 나는 배숙, 애인은 유자차. 서로 자기 것이 더 맛있다고 함. 어둡게 나왔지만 저 다과 주머니도 예술, 풀러보면 약과, 떡, 술떡 등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하나하나 다르고 이쁜 포장까지. 추울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