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게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골] 지나가다 유목민 게르 방문하기 운전하는 추카, 그리고 열심히 잣을 먹었던 마를라. 하염없이 가던 길. 덜컹덜컹덜컹덜컹. 쿵쾅덜컹덜컹덜컹덜컹. 이날 15시간 정도를 달렸던 것 같다. 중간에 너무 힘드니까 잠시 쉬자고 해서 가게된 지나가다 마주쳤던 게르. 몽골은 론리플래닛에도 나오고 여기저기서 말하듯 정말로 초원에 점점이 게르가 박혀있다. 다들 말이나 소를 몰고 있었고. 그래서 혹시 몰라서 줄 선물들을 준비해가기도 했다. 몽골은 울란바타르만 벗어나면 계속 해서 게르를 보게 된다. 마를라만 해도 스물 여섯살에 울란바타르 대학 영문과 교수였는데 남자들은 소를 키워야 해서 몽골 전문직의 대부분은 여성이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싱글맘도 많고 유목민 특성이 남아서 그런지 결혼도 이혼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쿨한 면이 있다.(이건 대륙의 기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