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만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골]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이 있던 이크타미르의 게르 앞서, 아침 식사가 푸짐하고 맛있었던 이 게르는 주인 아저씨가 오더니 이런 저런 프로그램(free, 우리가 낸 돈에 이런 게 포함되어 있으니 extra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을 해볼 건지 물어왔다. 당연히 하겠다고 했고! 제일 처음 한 것은 소 젖 짜기. 내가 채식을 하겠다고 맘 먹고 실천 못한 것을 이 날 광경을 보고 나는 실천하는 게 어렵지 않아졌다. ㅜ.ㅜ 젖을 짜려면 송아지를 어미 옆에 와서 조금 쫍쫍 빨게 한 뒤, 송아지를 저리 치워버리고 사람이 탈취(?)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구별 여행자 아이들에게 해보라고 하는 것. 몇 명이 시도해서 손에 젖을 묻히고 쪽쪽 짜냈다. 느낌 이상했다고. ㅋㅋ 소는 많은 이가 알다시피 눈이 예쁘기 때문에 쳐다보고 있으면 내가 못할 짓 하는구나 싶은 맘이 팍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