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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여기보다 어딘가에(2002~)

[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 먹은 것들


뚝뚝 기사가 오토바이로 데려다준 시장에서 사먹은 과일들. 
싸고, 영어 하나도 안 통하고. 여행 다닐 땐 꼭 아침에 과일을 사먹는다. 건강-_-을 위해. 



올드 마켓엔 레드 피아노와 뭐시기 레스토랑이 마주 보고 있고 다른 어느 나라 마켓보다 좀 짧고 관광지 분위기만 팍팍 내지만 그래도 싼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그 중 어느 집은 msg 없다고 해서 그 집에서 먹기도 했다. 


이것은 시장 한복판 노점상. 밥값이 제일 쌌다. 1.8달러였던가.  과일 주스와 함께. 





이것은 ice tea. 티를 우려 레몬을 섞고..아주 간단한 거라고 뚝뚝 기사가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아침마다 뚝뚝 기사에게 아침밥 먹으러 데려다달라고 했는데 가는 곳마다 매우 매우 허름했고 캄보디아인들은 다들 커피 아니면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내가 매우 궁금해하니까 뚝뚝 기사 차 한잔 사준 것. ^^
 



이것은 왓보 거리에 있는 수끼집. 내가 묵었던 골든 타케오 하우스가 왓보 거리 안쪽에 있으므로. 
왓보 거리는 가이드북에 의하면 옛날 맛집 거리.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맛집 알려달라니까 가르쳐 준 곳이다. 한 사람당 3달러.
저 중간에 뜨거운 숯이 들어가있고 주변 오목한 곳에 육수를 부어 중간엔 고기 구워먹고 육수엔 야채와 국수, 완자 등을 데쳐 먹는 것이다. 부페식으로 계속 가져올 수 있었다. 맛있더만!! 



이것은 캄보디아에 묵는 내내 아침에 먹었던 고기 국수. 진짜, 너무 맛있다..ㅠ.ㅠ 어찌 잊을 수 있으리. 매번 다른 식당으로 데려가줘서 조금씩 맛이 다른 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기사와 함께 후루룩 쩝쩝 먹고 투어를 도는 식. 



캄보디아에서는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올드 마켓에 있는 빵집을 구경하고 있노라니 밥값과 너무 차이나는 빵값에 괜히 안 사먹게 되었고, 게스트하우스 앞에 있는 편의점은 다양한 것을 팔고 있었는데 캄보디아 물가로 치면 매우 비쌌다. (역시 관광지) 게다가 씨엠립에서의 관광은 다른 나라 관광과 너무나 다른 방식인지라..뚝뚝 기사가 어디 데려다주고 들어가라고 하면 땀 뻘뻘 흘리면서 계단 오르거나 산 속으로 들어가거나 하는 방식이라 물을 제일 많이 사먹은듯. 
코코넛은 딱 한번 사먹었는데 뚝뚝 기사들이 코코넛은 에너지 음료야~하지만 매번 먹으면 살찌지 라고 해서..=_= 열심히 걷다 보니 점심 때 관광지 근처의 밥집에 데려다주면 늘 닭고기 볶음밥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