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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사카] 일본 하면 푸딩이지 한국에선 푸딩 먹기 쉽지 않다. 그냥 떠올린다면 패션5, 파리 크라상, 홍대 쿡앤북 정도.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 비싸다 5천원 넘는다. 일본에 가면 꼭 푸딩을 사먹는데 일본의 달달한 먹거리는 참으로 내 스딸인거다. 달달하고 흐물흐물하다.(흐물거리는 거 중요!) 게다가 푸딩은 젤라틴을 써서 탱탱하기보단 좀 더 부드러운 감을 살리는 게 더 많다.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의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책을 보고 푸딩을 따라만들었더니 찜푸딩(젤라틴을 쓰지 않고 찜통에 곱게 찐다) 방식이 그런 맛을 살리는 듯 했다. 마트에서 사도 100엔대, 비싼 곳에 사도 더 비싸진 않는다. 아이고 좋아라! 이것은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것. 느낌상 우유와 달걀인듯. 이것은 오사카에서 유명한 매장의 것. 녹차와 이것 둘 다 맛나다. 마트 .. 더보기
[오사카] 한신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에서 유명한 음식 다 사먹기 우메다 역에서 한신 백화점 찾아가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다. 어디가 어딘지 길치 두 명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역이었다. 게다가 안에서만 헤매면 되는데 바깥길로 헤매야 하니 더 미칠 뻔 하였다. 한국에서도 백화점 지하마다 특색이 다르고 외부 맛집을 서로 백화점에 입점시키려고 경쟁하다보니 웬만한 유명 음식은 백화점 지하에 가면 다 있다. 일본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간 한신 백화점. 일본 친구가 이까야끼를 먹으려면 여기로 가라고 해서 간 것도 있고. 나중에 가이드북을 보고 알았지만 여긴 앉아서 먹을데가 없다. 제대로 안읽어서..진짜로 앉을 데가 없을 줄이야. 정말 힘들었다;; 여기저기서 꼬치 굽고, 도시락 팔고, 기념품으로 가져갈만한 빵, 양갱, 화과자, 식사용으로 먹을 반찬, 절임까지 정말 다양하.. 더보기
[오사카] 츠루동탄의 맛있는 우동 시리즈 클로즈업 오사카 책에도 등장하지만 비중은 별로 없는 츠루동탄. 도톰보리 길 끝 쪽에 있고 도톰보리 그 다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하염없이 길 끝날 때까지 가면 길 끝에 있다; 데리고 간 친구가 맞나? 맞을까? 하면서 계속 걸었다. 그런데 맛있다. 가서 20분 가량의 웨이팅. 관광객은 못 봤고 모두 일본인 여성들이었다. 우리는 따로 문닫는 별실이었는데 별실이 아닌 바 형식의 자리들도 있었다. 이것은 유부우동. 가장 기본적이고 엄마 말에 의하면 그나마 가장 느끼하지 않았으며, 또한 방배동 스바루의 우동과 같은 맛이라는 평가. 친구가 시킨 명란젓 어쩌고 가장 긴 메뉴의 우동. 가장 비싸서 1250엔인가 하였다. 짭잘한 국물맛. 사진상으로 절대 표현이 안되는데 이 도자기 그릇들이 모두 엄청나게 크고 무겁다. 숟가.. 더보기
[오사카]신사이바시역 근처에 묵을 때 갈만한 대형 마트 신사이바시역에서 한 정거장인데 자주 타는 미도스지선이 아니라 게이한선이던가? 그렇다. 니시오하시 역. 대형매장 라이프. 여행 다닐 때 대형 마트 쇼핑은 꼭 해야하는지라 일본 친구가 알려줬다. 일본 친구가 한국에 왔을 때는 홈플러스인가 가러 상암까지 간다고 하길래 고속터미널역 킴스 클럽에 같이 갔더니..그 답례였다고 할까. 서로 가고파하는 데가 비슷했다고 할까. 사진이 거꾸로 등록되어서 맨 밑에 것부터 스크롤해서 봐야한다. =_= 아 다시 하기 귀찮아서;; 이 역에서 내리면 된다. 10. 비오레 사라사라 시트는 그냥 198엔. 다른 곳보다 싸지는 않았다. 9. 2층은 옷, 드럭 스토어, 개사료 등이다. 아. 갈 때마다 이 곳에는 개를 데려와 앞에 묶어 놓고 쇼핑하시는 분이 많았다. 8. 이건 그냥 내가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