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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여기에서(국내 여행)

[경주] 안압지 야경 보기-옛날과 다른 안압지


천원 내고 들어갈 때 언제 불 켜나요? 라고 물어보니 6시 지나면 바로 켜요. 라고 했었다. 

정말로 그랬고. 어렸을 때부터 안압지를 정말 좋아했었다. 경주에만 가면 꼭 안압지에 가서 붕어인지 잉어인지 물고기 밥으로 건빵 사서 뿌려주곤 했었는데.

거의 10년만에 간 안압지에는 물고기 밥 주는 데도 없어졌다. 아쉬워...남은 것은 야경과 음악뿐.

원래 저 물가에 배 한척을 줄로 묶어 띄워놓아서 약간의 운치를 줬는데 그 배도 한쪽 귀퉁이에서 삭아가고 있었다. 아- 세월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