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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민우회생협] 맛있는 공정무역 캐슈넛.

견과류를 좋아해서 추석땐 선물 세트로 나온 잣을 샀었는데 이번엔 매장에 캐슈넛이 나와있길래 사봤다. 작은 사이즈는 다 팔렸고 큰 사이즈인 2만원짜리 세트. 한 봉지씩 나눠져 있어서 요가 하러 다니며 배고플 때 먹기 딱 좋았다!


이 캐슈넛이 신기한 것은 우리가 보통 자주 먹는 그 캐슈넛과 함께 껍질이 있는 캐슈넛이 있기 때문이다. 

쌉쌀한 맛인데..이게 더 땡긴다. 처음 먹었을 땐 우웩 써! 이랬는데 먹을수록 진하고 사각사각 씹는 맛도 있고 훨씬 맛있는 거다. 그래서 보다시피..껍질채 든 캐슈넛인 이미 다 먹어버렸다. 그냥 캐슈넛은 밍숭맹숭..기름기가 느껴진다고 하면 과장이겠지만..하여간 밍숭해졌다; 


생협 먹거리는 믿을 수 있는 것도 첫째고, 공정무역이나 유통비가 많이 줄어드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맛있다. 아무리 뜻이 좋아도 맛없으면 꽝인데 우선 맛나다. 


나는 보통 반포행복중심매장에서 사먹는다. 배달해 먹으면 배달 아저씨를 기다리거나 해야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편하고. 막상 보고 골라서 사먹는게 편하기 때문이다. 


생협에서 진짜 진짜 맛있는 것은 올레 치즈(치즈 중에 이렇게 진한 맛 역시 처음! 안좋은 재료가 들어간 물건너오느라 방부제 든 치즈도 아니다)와 풀 먹인 소에게서 짜는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