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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여기보다 어딘가에(2002~)

[스코틀랜드] 관광버스 타고 하이랜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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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언덕만 있는 영국 남동쪽에 있다가 놀러갔던 스코틀랜드.
산이 있어서 좋았다.

네스호보다- 안타깝게 이번에 여러분이 못봤네요 라며 능청떨던 강한 스코티쉬 악센트의
가이드 할아버지가 더 기억나던 여행.

한국처럼 버스 타고 내려 관광용품점(위스키 팔고 그런) 가고, 할아버지가 계속 재밌는 얘기하고,

사진 잘 나오는 뷰포인트에 내려서 사진 찍는 시간 주고, 거기에는 뜬금없이 왠 아저씨가 홀로 서서

스코틀랜드 전통 음악을 백파이프로 연주하는데 한 버스가 떠나면 연주하다 멈춤. ㅋㅋㅋ

세상 어딜가나 비슷한 모습을 발견할 때, 그런 게 참 푸근하고 재밌다. 

여행이 낯선 곳에서 나를 발견한다지만..때로는 세상이 낯설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하이랜드 투어는 에딘버러 딱 중앙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다양한 상품 중에 골라서 선택 가능하며

스카이섬까지 가볼 수 있는 것, 인버네스 포함하는 것, 나처럼 다른 사람들은 1일 투어할 때 인버네스 

B&B에서 하룻밤 잘 수 있게 조절하는 것까지 정말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