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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여기보다 어딘가에(2002~)

[파리]팔라펠이 너무 맛있어 먹다보면 사진 찍기 힘들었던 곳



파리 마레 지구에 있던, 여러 유명한 사람의 블로그나 책 속에 자주 등장하던 팔라펠집.
마레 지구는 게이 스트릿이면서 유대인 지구라서 분위기 참 독특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맛집과
함께 검은 옷의 수염 빙글빙글 꼬인 유대인들이 한 거리에 있는 모습.

런던에서 내가 살던 곳은 골더스 그린. 런던의 유대인 지구라서 밤에 검은 옷의 유대인들을
보면 깜짝 깜짝 놀라곤 했었다. 밤에 보면 살짝 저승사자같다.


팔라펠을 처음 먹은 곳이 이 집이라서 후에 여러 곳을 다니면서 시도해봤지만 이 집만큼 바삭하고
맛난 콩고기를 못먹어봤다. 한국에서는 이태원에서 팔라펠을 판다는 집을 가봤지만 태운듯한 맛에
완전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