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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2012 몽골(지구별 여행자)

[몽골] 하라호름 가는 길

후스타이를 나와 하라호름 가는 길. 하라호름의 원나라의 수도로서 지금은 잊혀진 거대 왕국을 추억하기 위해 복원된 곳. 


가는 길에 본 낙타. 버스에서 내려서 가까이 가봤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길은 정말 포장 잘 된 편한 길이었다. 


이 길은 이후로 흡수굴 가는 길까지 결국 못 봤다. 도로 없이 울퉁불퉁. 



여기가 화장실이다~ 저 수풀 사이 사이로 쏙 숨어서 보면 된다. 그냥 화장실보다 이 곳이 더 깨끗하고 기분도 좋다. 나중에 장염으로 고생할 때도-_- 도시와 달리 걱정이 없었다. 내리면 되니까!



하라호름 앞은 관광지 식당이 밀집해 있었는데 이런 다친 개가 있었다. 하반신을 못 쓰던데 어찌나 안쓰럽던지. 몽골에서는 이렇게 다친 개를 정말 많이 봤다. 왜 그러지.. 다쳤는데도 사람이 좋아서 막 와서 살랑대는 개를 보면 마음이 정말 이상했다. 개라는 종족은 어쩌다가 이렇게 인간을 좋아하게 된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