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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여기에서(국내 여행)

[서촌] 한 바퀴 살랑살랑 서촌 나들이

경복궁 1번 출구로 나와서 내자땅콩(여기 센베이 정말 맛나다!)을 지나 배화여대 가는 길에 

있는 사직동 그가게와 커피 볶는 집, 그리고 키오스크. 키오스크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오면

또다른 작은 카페들이 보인다. 


그 길 따라 와서 다시 메인길에서 직진하면 통인시장까지 어슬렁 어슬렁 걸으면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통인 시장 안. 공예품 가게도 있었다. 


통인 시장은 기름 떡볶이로 유명해졌다가 도시락 카페로 요즘 또 다른 의미로 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니다..아는 사람만 안다.ㅋㅋ





재래 시장의 정겨운 분위기. 전주 남부 시장도 그렇고 구로 남문 시장도 그렇고 재래 시장은 공공 미술과 접합해서 공공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자생력을 가져보려는 노력들이 요즘 계속 된다. 

그리고 응원한다!



통인시장에서 새롭게 흥하고 있는 도시락. 도시락 카페 앞에서 5천원인가 주고 엽전으로 바꿔서 그 엽전을 현찰 대신 내고 저런 가맹점에서 반찬을 조금씩 부페 형식으로 담아가면 된다. 





정겨운 누룽지. ㅎㅎ 



재래 시장은 어딜 가나 꼭 만두를 판다. 먹고 싶게. 



공공 프로젝트와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이 시장. 참 맘에 든다. 



설명도 자세하다. 아쉬운 점은 스스로 장사가 잘되서 그런건지 기름 떡볶이집은 도시락 카페 엽전 시스템에서 나와있었다. 누가 2천원어치만 팔면 안되냐고 하느데 퉁명스럽게 대하고..원조집. 맘에 들지 않았다 그 태도. 공생하려는 태도가 아니라는 그런 느낌을 내 멋대로 받아서 그런지 더 별로. 






통인 시장을 나와 마주 본 골목 직진을 하였더니 여기가 또 보물. 빵집에 BAR에 카페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바르셀로나. 재즈 페스티벌 구경가는 주인이라니. 부럽고, 풍월을 아는구나! 재밌고. 

가보고 싶어졌다. 내년엔 GMF말고 자라섬으로 가야겠다 생각중이었는데. 



친척 결혼식 가서 늦게 문연다는 카페. 이 동네 점점 맘에 드는 것이다..이런 분위기. 




상추 튀김을 파는 분식집.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려나? 


지나가다 만난 꽃집. 엄청 공들인 집이던데. 



다음에 가면 좀 더 돌아다니고 싶다. 이상의 집인가, 곳곳에 여러 집들이 있고 이 날은 한옥 상량식도 있다고 했었는데. 서촌 소식지 시옷을 보면 이 곳의 근황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