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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2011 세부 여행..이라기보다는 보홀 여행

[보홀] 필리핀 교통 수단 트라이시클과 반 타기 같이 흔들리느라 사진이 다 흔들렸지만. 보홀 비치 클럽에서 리조트까지 돌아가는 길은 즐겁고 재밌었다. bbc에서 딱빌라란에 위치한 DAO terminal까지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bbc에 교통 수단이 없대서 알로나 비치에서 트라이시클과 미리 교섭해 놨었다. 5시에 bbc 앞에서 보기로). 터미널에서 tubigon 행 하얀색 반을 타고(그게 뭔지 모르지만 타라고 했으니까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calape market에서 내린다. 그리고 calape에서 리조트까지 트라이시클을 타고 들어오는 것. 직원이 아침에 열심히 가르쳐줬다. 트라이시클은 150페소 이상 내면 안되고 기름값은 얼마만 줘야하는 거고 등등 자세한 코치와 그림, 지도까지 그려줬다. 고마워요~ 트라이시클 타고 통통 튕기면서 지나갔던 마을. 딱.. 더보기
[보홀] 보홀비치클럽(BBC)-상상하던 바닷가, 딱 그 모습. 주말에 들어가서 500페소라는 큰 돈을 내야했던 bbc의 유료 beach. 돈 내고 들어갈 가치는 충분했다. 하지만 4박 5일의 여행 중 유일하게 한국 사람을 내내 보았던 곳이기도. 어딜 둘러봐도 한국인, 한국인이었다. 막탄섬 리조트나 알로나 비치쪽에 묵었으면 아마 내내 한국인들을 봤을 것 같다. 알로나 비치에 들어서가 다금바리 몇 kg에 얼마 라고 쓰인 한국 글씨들 가득했던 것을 생각하면. 후후. pangangan섬에 묵은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해먹이 딱 적절한 위치에 계속 있어서 누워서 한숨 잤던 해먹. 책 읽는 유럽 사람들을 많이 봤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다. 혼자 오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아니 혼자 오면 진짜 외로울 곳이다 여긴. 가족, 신혼 부부, 특히 어린 아이 있는 가족이 너.. 더보기
[보홀] 돌고래가 안 보이는, 웃겼던 돌고래 왓칭과 버진 아일랜드 사진 보홀에서 호핑 투어와 돌고래 왓칭을 하면 좋다고 해서..어쩐지, 뭐랄까 꿈을 갖고 돌고래 왓칭을 보고자 했다. 내가 묵었던 isla hayahay에서 돌고래 왓칭을 어레인지해주는데 처음에는 개인이니까 6000페소를 내야한다고 했다가 그 다음날 밥 먹을 때 "새로 묵는 사람들이 돌핀 왓칭을 보고 싶다고 한다, 내일 모레 너도 한다면 다같이 1600페소만 내면 되는데 할래?" 라고 해서 당연히 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직원이 약간 두려운듯 웬만하면 하지 말라는듯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2시간 가야하고 아침도 나가서 먹고 그래도 할래? 라면서..뭔가 꺼리는듯 말해도 그래도 할래! 라고 했더니만. 내가 생각이 짧았던 거지; 직원들은 더 일찍 일어나야했으며 (고작 우리 4명때문에)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준비하.. 더보기
[보홀] Isla Hayahay 리조트에서 full board로 먹은 음식들 집합 트립 어드바이져를 보고 평점은 너무나 높은데 한국인 리뷰는 없고, 구글링으로도 한국인 리뷰는 못 찾아서 (가겠다는 글 딱 하나 보고 갔다 왔다는 글은 못 봤다) 이메일 주고 받으며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던 곳.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도 없을 뿐더러 관광객 자체가 적었던 곳. 방이 8개이고 첫 날 3 둘째 날 2 셋째 날엔 우리밖에 없어던 소규모의 가족같은 리조트였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full board로 밥이 다 나오는데 트립 어드바이져 리뷰에 다 음식 맛있다고 해서 이 곳을 선택하기도 했었다. 역시! 그리고 음식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최고였다. 1인분도 4인분으로 2인분도 4인분으로...이 집 기준은 4인분인듯;; 첫날 도착해서 먹은 점심. 론리플래닛에서 읽었던 이 지역에 유명하다는 타마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