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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식사

[몽골]가장 호텔 스타일이었던 게르 식당 호르고 가장 푸짐하고 시골집에서 대접받는 거 같았던 이크타미르의 게르와 달리 이 곳은 프로페셔널. 론리에도 나오고 해서 가장 외국 손님을 많이 받아본 게 아닐까 싶었다. 세팅도 호텔 레스토랑 같았고 서빙해주는 주인도 웨이터 복장을 갖추고 서빙한다. 처음 나왔던 이 해초무침에 다같이 감격했다.(선생님들만. 아이들은 그런거 음슴.) 바다가 없는 몽골에서 이 해초는 여기서 나지 않고. 마를라가 주인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갔던 울란바타르의 메르쿠리 마켓에서 사온 것. 그래서 더 감격했다. 100키로 가는데 하루, 이틀 꼬박 차로 달려야하는데 그걸 이틀 달려서 사온 거라니. 이 귀한 것을 주다니. 어른들은 감격해서 후르릅후르릅 잘 먹었다. 아이들은 거진 반 이상이 남겼다. 후후.. 빙이라는 빵. 이크타미르의 게르에서는 양.. 더보기
[몽골] 몽골 최고의 아침식사를 준 이크타미르의 게르 흡수굴을 향해 가는 길, 바양고비에서 출발해 하라호름 거쳐 도착한 이크 타미르의 게르. 정말 정말 정말 좋았던 곳이다! 아침 식사에서 감동.. 이렇게 푸짐할 수가 없다. 따뜻한 우유, 차, 삥(양파가 들어가서 진짜 맛나다),식빵, 잼, 누뗄라,우름(우유를 치즈 만들다 굳힌 것 계란 부침처럼 생겼다),아롤,치즈,수테차 등등. 직접 만든 것인데 이 집 것이 맛났다. 신선한 맛. 게르마다 모두 자기네가 직접 만들어서 제공하는데 이 곳이 솜씨가 좋은 곳이었다. 나만의 미슐랭 가이드 몽골 게르편에서 아침식사 1위한 곳~ㅋㅋ 다들 나보고 몽골 음식이 맞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랬다. 따뜻한 우유 받아와서 내가 수테차 만들어 먹기도 하고. 삥은 한국 사람들은 다 좋아하고 잘 먹었다. 우름은 나와 몽골 사람 마를라만 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