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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마츠리

[교토] 기온 마츠리- 그들은 정말 게이샤였을까? 저녁이 되면서 교통통제가 시작되고 유카타 입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할 때쯔음 야시카 신사 앞쪽 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이 있었다. 나도 기웃기웃해보니 그것은 에비스 맥주 부스. 게이샤 차림의 여성들이 맥주를 주는데 서로 그녀들과 사진을 찍어보려고 난리 난리. 5년전에 일본인 친구와 기온 근처에서 친구가 빨리 보라며 저들이 게이샤라고 해서 쳐다본 어떤 여인의 뒤태 말고는..사실 게이샤 차림이 어떤건지 모르겠다. 교토에서는 게이샤 체험이라고 돈 주고 하고 있는 사람들이 섞여있으니 누가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하여간 500엔을 주면 표를 주고 그걸 저 부스에서 맥주 한 잔과 바꿔먹는 거였는데 그러면서 저들에게 사진 찍자고 부탁해서 같이 찍을 수 있었다. 남도 찍고 나도 찍고 난리 난리. 정말로 이런 .. 더보기
[교토] 기온 마츠리- 여름하면 유카타, 금붕어 내 추억도 아니고 내 유년시절에 있지도 않은 일들이지만 그동안 봐온 만화, 드라마 덕분에 유카타를 입은 커플들, 금붕어 잡고 총 쏘는 게임하고 노는 그 풍경이 너무나도 반가웠다. 와- 이걸 직접 보네! 또 사진이 시간 흐름이 거꾸로 등록이 되었네. 진짜 알 수가 없다. 으으. 저녁 5시 30분 즈음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되고 그 즈음부터 유카타 입은 무리들이 더욱 많아진다. 다함께 땀 뻘뻘. 야시카 신사 안에는 노점들이. 총 쏘는 게임. 이런 게 아직도 있네 그랴! 일본의 여름 하면 떠오르는 금붕어 잡기. 다들 커플이셨다. 나도 하고 싶었지만 엄마의 강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 아아. 여긴 애인이랑 놀러왔어야 했어. 이 더운 날씨에 굽는 노점이 생각보다 많았다. 수많은 사람들, 유카타 무리들. 일본의 시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