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캄보디아

[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 먹은 것들 뚝뚝 기사가 오토바이로 데려다준 시장에서 사먹은 과일들. 싸고, 영어 하나도 안 통하고. 여행 다닐 땐 꼭 아침에 과일을 사먹는다. 건강-_-을 위해. 올드 마켓엔 레드 피아노와 뭐시기 레스토랑이 마주 보고 있고 다른 어느 나라 마켓보다 좀 짧고 관광지 분위기만 팍팍 내지만 그래도 싼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그 중 어느 집은 msg 없다고 해서 그 집에서 먹기도 했다. 이것은 시장 한복판 노점상. 밥값이 제일 쌌다. 1.8달러였던가. 과일 주스와 함께. 이것은 ice tea. 티를 우려 레몬을 섞고..아주 간단한 거라고 뚝뚝 기사가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아침마다 뚝뚝 기사에게 아침밥 먹으러 데려다달라고 했는데 가는 곳마다 매우 매우 허름했고 캄보디아인들은 다들 커피 아니면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내가 .. 더보기
[캄보디아] 씨엠립의 숙소, 골든 타케오 하우스 이 곳 역시 리뷰 검색 끝에 갔던 곳이라 여행 숙소..하면 이 곳은 정말 기억에 남는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었고, 예약 메일 주고 받으면서 혹시 깎아줄 수 없냐고 했더니 2달러를 더 깎아줬었다. 그때는 아침을 먹을 곳이 없었는데 2011년에는 드디어 식당을 만들어 아침 식사를 준다고. (친구를 소개해줘서 친구가 다녀왔다) 왜냐하면 바로 앞에 마주 보고 있는 숙소가 커다란 간판으로 아침 제공이라고 써있고 아침마다 1층에서 지글지글 계란프라이를 하고 버터 등 음식 냄새를 풍겨 주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꼈을거라 생각한다;; 왓보거리에 있기 때문에 돌아다니기 편했고, 숙소에서 바로 걸어나가면 작은 마켓(편의점 같은)이 있다. 캄보디아는 다른 여행지보다 관광지로서의 지역과 그들의 지역이 뚜렷하게 구분이.. 더보기
캄보디아의 사람들 캄보디아가 한국을 국제 결혼 금지국으로 정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여러 생각이 든다. 나처럼 짧은 체류를 한 여행객의 시선은 위험하다. 무작정 낭만화할 수도 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처럼 아름다움만 갖고 떠나거나 아니면 돈만 밝힌다면서 욕하거나. 캄보디아 여행은 내게 참 많은 것을 남겼다. 적지 않은 여행 경험에서 이렇게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 나라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 나라는 없었던 곳이다. 사람 좋은 웃음과 원달러 베이비의 공존은 내가 주는 1달러의 팁이 후한 적선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임을 느끼게 만든다. 한류의 열기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인은 돈이 많나보다 라고 생각한다는 느낌도 받았다.(급행 비자료, 남들보다 후한 팁을 잘주고, 일반화는 위험하지만 또 며칠 본 정에 이끌려 원래 돈 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