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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여기에서(국내 여행)

[신촌] 서울의 친환경,핫한 여성전용게스트하우스- 또문 다락방 예전 또문 출판사로 알고 오가던 바로 그 빌라, 그 다락방 장소가 게스트하우스가 되었다. 주인이 함께 있는 곳이 아니라서 곳곳에 친절한 설명이 써있다. 무엇보다 친환경 게스트하우스!! 화장실에는 em활성액과 식초, 직접 만든 샴푸바가 있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로 씻고 나온 후 샤워커튼 말리기, 물기 닦는 행주가 놓여져 있다. 헤어 드라이어, 빗, 치약, 타올 모두 있다. 작지만 다른 어떤 곳보다 깔끔하고 모든 게 다 있으면서자율도도 엄청 높은 게스트하우스다. 부엌. 여기 앉아서 아침을 먹는다. 아침 포함한 가격 25000원. 거실. 컴퓨터와 와이파이 안내. 앉아서 노닥거릴 수 있는 소파가 있다. 그리고 한쪽을 가득 채운 전국 방방곡곡의 안내 지도, 정보들. 인포메이션 센터해도 될 정도다. 전인한의원.. 더보기
[전주] 처음 간 여행자가 전주에서 신기했던 것들. 전주 영화의 거리 cgv였나 메가박스 였나..바로 앞에 두 군데 있던 곳들도 그렇고 다들 생과일 주스도싸게 팔면서 오징어발, 눈, 입, 문어다리, 어디별로 부위별로 다 팔고 있어서 신기했다. 남부시장에 피순대 먹으러 갔을 때. 청년 장사꾼 프로젝트에 무슨 시작 파티에 특이한 간판들에..하자센터 온 거 같은 분위기에. 폰트도 비슷하여서. 여기도 남산체 쓰나? -_- 풍년제과 가는 길에 먹었던 고로케. 2개에 천원. 기름을 깨끗하게 쓰는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았다. 이름은 안전빵이었던걸로 기억.. 전일 가맥 근처였던 거 같다. 거기서 풍년제과 가는 직선 거리. 여기는 미대가 있는건지 정말 홍대처럼 미술학원에 화방들이 곳곳에. 밤에 한옥마을 길거리를 밝혀주었던 것들 너무 예쁘고, 한지 느낌인데 .. 더보기
[전주] 전일 슈퍼 가맥은 정말 맛있더라 경기전 앞 관광안내소에서 나눠주는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가맥집. 가맥이라니! 얘기만 들어도 낭만적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낭만은 없었고.내 상상은 슈퍼가 있고 그 안에 주인이 황태포 굽고 있으면 평상이나 밖에 파라솔 같은데서 먹는 그런풍경이었다. ㅎㅎ 너무 오래되고 순진한 상상이었어. -_-슈퍼라지만 오직 가맥만 하는듯, 그냥 맥주집 분위기였다. 맥주는 내가 알아서 꺼내 먹는 시스템. 1층에 앉을 자리 없어서 2층 첫손님이 되었다. 그래서 조용하고 좋았다. 모기도 잡고.. 황태포가 맛있어봤자!! 라고 생각했는데. 과자처럼 바삭바삭 부서진다. 오오. 살풍경하지만. 뭐. 주인분도 착하신듯 하다. 처음엔 갑오징어를 시켰는데 주인 할머니같은 분이 아가씨, 그거 비싼데 황태포가 더 싸! 라고 하셔.. 더보기
[전주] 홍대와 삼청동이 공존하는 전주 한옥 마을 전주 한옥 마을 곳곳에 카페들은 홍대와 삼청동이 함께 하는 곳 같아서 눈이 즐거웠다. 전주만의 특징이라면 어떤 곳들은 테이크아웃으로 모주를 팔더라는 거. ㅋㅋ 봉지칵테일. 이거 처음 봤던 게 2000년대 초반 홍대앞이었지. 홍대에서 이 버스로 유명해졌던 호호미욜 카페가 생각났다. 게스트하우스 바로 근처 카페. 여기도 이뻤는데. 전주 한옥마을 메인길에 있었던 카페. 가보고 싶었다. 너무 걷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못 가봤지만. 겉은 한옥, 내부는 완벽 홍대(피규어, 음악, 의자, 음식 메뉴)였던 카페. 하지만 이 곳에서의 발견이라면 우물이 테이블이 되어 있더라는 것. 속을 들여다보니 진짜 우물이었다. 오오. 전주 한옥마을 돌아다니면서 여기서도 카페하려면 자본 엄청 들어가겠다 싶었다. 남자친구랑 여기 주인은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