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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여기에서(국내 여행)

[전주] 전주 한옥 마을의 예쁜 게스트하우스,초정 전주 영화제 기간에 예약 없이 가다 보니 어떨까 싶었는데전주 한옥 마을에는 인터넷상으로 유명하지 않아도 곳곳에 예쁜 한옥 민박집들이 있었다. 그냥 그 자리에서 전화하거나 들어가서 묵어도 상관 없을 것 같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곳들만 블로그 검색질에 걸리는 곳만 갈 게 아니라 직접 찾아봐도 힘들지도않고 괜찮네. 초정은 향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고 초정 근처에는 인터넷에 유명한 흰구름 뭉게구름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사실 이 곳은 방 있는지 물어보려고 달빛향인가? 한옥 민박집에 전화했다가 주인분께서 전화해보라고가르쳐주신 곳이다. 전통 한옥은 아닌데 정원이 너무 예쁘다고 하셔서. 그래서 당일날 영화 보고 저녁 7시에 갔었다. 들어가자마자 가득 차는 꽃향기. 주인분은 도자기랑 그림을 하시는 분이라고. 방 곳곳에.. 더보기
날씨 좋은 날 성북동 걷기 코스 1-최순우 옛집과 길상사 한성대 입구 4번 출구로 나가서 바로 보이는 나폴레옹 제과에서 빵 사서 야금 야금 먹으며 걷다 보면최순우 옛집을 가리키는 팻말이 보인다. 약간 비껴서 있는 왼쪽 골목을 들여다보면 한옥집 한 채가 보인다. 가까이 가보면 내셔널 트러스트 얘기가 적힌 간판도 보이고. 이 곳은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갈 때마다 흐뭇해지는 곳이다. 차도 팔아서 마실 수 있고 유리알처럼 맑은 창문과 조용한 집의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린다. 천원이나 그 이상의 돈을 기부하면 지도를 얻을 수 있는데 성북동을 돌아다니는데 정말 유용한 지도다. 이 자리에 앉아 차도 마실 수 있고, 정원에 있는 나무와 꽃의 이름과 위치가 그려진 도면도 볼 수 있다. 세심하게 구석 구석 신경 쓴 모습. 아침 11시 때의 깨끗한 햇빛 때문에 더 정갈하고.. 더보기
아직 이른 봄날의 과천 국립 현대 미술관 기획전으로 한국의 단색화 전을 하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김환기 이우환 등의 작품 등을 볼 수 있어 나야 좋았지. 3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새롭게 알게된 박서보의 작품도 좋았다. 2년 만에 간 현대 미술관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미술관 숍도 굉장히 패셔너블하게 바뀌어 있는데- 멋지지만 좋지 않았다. 옛날에는 물방울 작가 김창열, 김환기 등 다양한 한국 작가의 엽서를 살 수 있었는데 그게 싹 사라졌다. ㅠ.ㅠ 진짜 아쉽다. 하지만 특별전인 한국의 단색화전의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고 신경도 많이 쓴 것이라 놀라웠다. 내가 아는 현대미술관은 이렇게 세련되지 않았는데..변했다. 테라스 카페도 확 변신해서. 옛날엔 그냥 저냥한 캔틴 분위기였는데이번에는 제대로 레스토랑이 입점해서 피자, 커피 등을 팔고 있었.. 더보기
충북 청천 터미널 근처 사주카페- 길을 묻는 그대에게 시간만 허락하면 들어가서 차 한잔 하면서 길을 묻고 싶었다 정말. 청천 터미널 가는 길 읍내에 들어서자마자 첫번째로 발견했던 집. 더보기